이삭을 통한 아브라함의 믿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셨습니다.
"아브라함아"
"내가 여기 있나이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ㅉ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주신 곳으로 갔습니다.
제 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곳을 멀리 바라보았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가져다가 그의 아들 이삭에게 ㅣ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합니다.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아버지여,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양은 어디에 있나이까?"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사람이 함께 하나님이 일러 주신 곳으로 올라갑니다.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묶어 제단 나무 위에 올려놓습니다.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렀습니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내가 여기 있나이다"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너의 아들 하나뿐인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립니다.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라고 한답니다.
하나님의 축복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부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들에게로 돌아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주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을 사다
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았습니다.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 아르바에서 죽게 되니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그 시신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합니다.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소유지를 주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시오"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이 일어나 그 땅 주민 헷 족속을 향하여 몸을 굽히고 말하기를
"나로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는 일이 당신들의 뜻일진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구하여 그가 그의 밭머리에 있는 그의 막벨라 굴을 내게 주도록 하되 충분한 대가를 받고 그 굴을 내게 주어 당신들 중에서 매장할 소유지가 되게 하기를 원합니다"
하니 엣 족속 중에 앉아 있던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되
"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어보십시오. 내가 그 밭을 당신에게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에게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에게 드리오니 다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십시오"
이에 아브라함이 그 땅의 백성 앞에서 몸을 굽히고 그 땅의 백성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하건대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습니다."
"내 주여 내 말을 들으소서. 땅 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그것이 나와 당신 사이에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이에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따라 에브론이 헷 족속이 듣는 데서 말한 대로 상인이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과 그 밭과 그 주위에 둘린 모든 나무가 성 문에 들어온 모든 헷 족속이 보는 데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되었습니다.
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고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이 헷 족속으로부터 아브라함이 매장할 소유지로 확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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